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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시즌 1, 시즌2, 시즌3 줄거리

by althainein 2025. 7. 20.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 포스터
출처 : 나무위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은 2021년 시즌1을 시작으로 전 세계를 충격과 열광에 빠뜨린 한국콘텐츠의 상징적 작품입니다.  치밀한 게임 서사와 사회적 메시지, 캐릭터 간의 갈등 구조는 시즌마다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시즌3까지 전개된 오징어게임은 단순한 서바이벌 게임이 아닌,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강력한 비판과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드라마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징어게임 시즌1부터 시즌3까지의 줄거리, 주요 인물 변화, 그리고 각 시즌의 핵심 포인트를 정리합니다.

 

오징어게임 시즌1 : 상징의 시작, 생존과 본성의 실험

2021년 공개된 시즌1은 '게임'이라는 소재를 통해 자본주의 사회의 극단을 날카롭게 묘사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456명의 참가자들은 각자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처해 있으며, 상금 456억원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건 게임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들의 싸움은 단순한 생존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본성과 선택, 죄책감, 그리고 연대의 문제로 이어집니다.

주인공 '성기훈(배우 이정재)'은 책임감 없고 빚에 쫓기던 남성이었지만, 게임을 통해 점차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연민을 잃지 않고 최종 승자가 되지만, 상금을 사용하는 방식에서 오히려 돈보다 정의와 가치를 중시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시즌1의 게임 구성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구슬치기', '징검다리', 오징어게임'까지 총 6라운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단순한 게임 규칙 뒤에 숨겨진 심리전과 배신, 인간관계의 파괴가 서사의 긴장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특히 '오남일(001번)'이 마지막에 보여준 반전은 많은 시청자분들께 충격을 안겨드렸습니다.

 

시즌2 :  주인공의 반격, 드러나는 게임의 실체

시즌1 공개후 3년만에 공개된 시즌2(2024년)에서는 시즌1에서 생존한 주인공 성기훈이 게임 운영자들에게 맞서기 위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복수극이 펼쳐집니다. 

주인공은 단순한 게임 참여를 넘어 게임을 무너뜨리기 위해 다시 참가자로 참여합니다.  게임은 여전히 참가자들의 생명을 담보로 진행되지만, 성기훈은 게임 안에서 운영자와 접촉하고, 내부 균열을 유도하며 서서히 판을 흔들기 시작합니다.  그는 비밀리에 몇몇 참가자들과 동맹을 맺으며, 그들 중 일부가 조직 외부와 연결된 통로 역할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프론트맨(인호 역) 역시 이전보다 혼란스럽고 위태로운 모습으로 등장하며, 성기훈과의 관계가 단순한 적대가 아닌, 복잡한 도덕적 갈등으로 그려집니다.  '게임 참가자'와 '운영자'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내부 반란이 커지면서 조직 내부의 갈등이 본격화됩니다.

시즌2의 후분부에서는 성기훈이 게임 시스템의 약점을 발견하고, 통신 차단 및 일부 서버를 멈추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이 작전은 완벽하게 성공하지 못하고, 오히려 조직의 더욱 잔혹하고 전략적인 반격을 불러오게 됩니다.

 

시즌3 : 반격의 실패, 그리고 새로운 질서의 도전

2025년에 방영된 시즌3는 시즌2의 주인공 반란이 실패로 끝난 이후를 다룹니다.  모든 것을 잃어 아무런 의욕이 없는 주인공과 시즌2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참가자들은 계속 게임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이번 시즌의 게임은 물리적은 경쟁보다 정신적, 감정적 압박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조직의 일부 정체와 기원, VIP와 운영자의 목적등이 부분적으로 드러납니다.

시즌3의 게임 구성은 '심리전', '집단 게임', '희생 선택'과 같은 물리적인 경쟁보다 정신적인 압박과 도덕적 갈등이 중심이 됩니다.  성기훈은 끝까지 싸우며, 단순한 개인의 승리가 아닌 게임의 근본을 무너뜨리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시즌 마지막에서는 한국이 아닌 다른나라에서 다음 회차의 게임이 시작되는 모습을 목격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며, '이 구조는 과연 끝날 수 있는가'라는 강한 질문을 던집니다.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시즌3를 통해 오징어게임이 단순한 극한 상황에서의 생존이 아니라, 시스템 자체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순응할 것인가, 저항할 것인가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징어게임' 시즌1부터 시즌3까지는 단순한 생존 게임이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와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시즌1은 충격적인 설정과 강한 상징성으로 주목을 받았고, 시즌2와 3은 그 설정을 확장하며 게임과 조직, 인간의 선택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제기하였습니다.

각 시즌은 독립적인 서사로도 의미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연결되는 서사의 깊이를 느껴 보려면 정주행 시청을 권해드립니다.

이미 보신 분들이라도 다시 한 번 천천히 감상하신다면, 숨어 있는 상징과 구조를 더욱 명확히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